왁스작업은 바를때나 닦을때 차체의 특정한 부분마다 항상 동일한 방향을 정해
놓고 하시는 것입니다. 심지어 세차때도 같은 방향으로 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만 왁스를 바른 후 처음 닦을 떄는 바른 방향과 직각으로 한번만 닦아, 바른
왁스를 고루 분산시킨 후 다시 처음 방향으로 광택이 날 떄까지 힘을 주지마시고
부드럽게 닦으시면 됩니다.

세차나 왁싱작업을 직선운동으로 하는 것은 흠집이 나더라도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합입니다.
우리가 세차를 하거나 왁싱을 할 때 항상 눈에 뜨지 않는 미세한 흠집들이 조금씩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막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세차나 왁스 한두번에 많이 생기지는 않지만 수개월에서 몇년동안 세차와
왁스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흠집이 누적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새차일 경우에는 페인트가 부드러워 더욱 쉽게 흠집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흠집은 무조건 생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되, 어떻게 하면 흠집이
적게 생기고 (여기서는 흠집이 적게 생기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생기더라도 눈에 잘 띄지 않도록 하느냐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차나 왁스시 둥글게 원운동을 하거나, 또는 직선운동으로 하더라도 매번 방향이
다르게 하면 결국 흠집은 모든 뱡향으로 생기게 되고, 이 미세한 흠집들은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해와 같은 밝은 광원이 차체에 비치게 되면 광원을
중심으로 동심원 형태로 모여진 수많은 작은 흠집들의 집합이 눈에 띄게 됩니다.
이것을 막기위해서는 차체의 모든 부분마다 세차나 왁싱때 항상 정해 놓은 동일한
방향으로만 하시면, 흠집들이 대부분 한 방향으로만 생기게 되고 따라서 동심원으로 흠집의 집합들이 나타나는 것이 줄어들게 되어 위와 같은 현상이 많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차나 왁싱작업 때 특정한 부위마다 어떤 특정한 방향이 처음부터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특정한 방향을 정하여 매번 지키면 되는 것입니다.

출처 : 자이몰 코리아